14일, 사단법인 사랑밭이 부평아트센터에서 소외이웃들을 위한 객석나눔을 실시했다.
이번 행사는 부평구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는데, 평소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없는 미혼모와 고강동지역아동센터 30명을 초대하여 뮤지컬 ‘여신님이 보고계셔’를 무료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.
이날 초청된 한 미혼모는 뮤지컬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. 오랜만에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밝혔다.
대부분 뮤지컬을 처음 봤다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도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를 열어달라며 좋은 공연 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.
고강동지역아동센터 인솔교사 이은형 센터장은 “아동들이 지나친 경쟁체제의 환경에서 공부함에 따라 정서적으로 힘겨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, 오늘 공연을 보고 아동들의 심장이 뛰고, 비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”며 “유익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사랑밭과 부평구문화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”고 밝혔다.
한편 사단법인 사랑밭은 여러 기업 및 단체와 심리치료 및 미혼모 돌잔치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