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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나무 숲에 부는 바람
  • 기사등록 2016-03-23 16:53:05
  • 수정 2017-07-16 13:14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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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덧붙이는 글]
비 그친 삼나무숲에 푸른바람이 인다. 고사목에서 자라는 이끼는 한층 더 푸르러졌고,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숲을 지나가는지 하늘마저 짙푸르다. 삼나무 바늘잎이 융단처럼 깔려있는 숲은 치유의 공간이다. 긴 겨울동안 침잠의 시간을 보냈다. 책 한 권 가방에 넣고 삼나무 숲에 들어서 해질 무렵까지 은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봄날이다. 꽃샘바람이 불어도 봄은 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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